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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쉬’하던 쏘렌토 에바가루 논란 공개 수리로 전환

by 코어미디어 2018.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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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기아자동차 쏘렌토 등에서 발생하는 에어컨 송풍구 백색가루(일명:에바가루) 분출 현상에 대해 공개 무상수리를 권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사결과, 에어컨 증발기(에바포레이터)의 알루미늄 표면처리공정 불량으로 증발기 표면의 알루미늄이 부식되고 이로 인해 형성된 백색가루가 에어컨 가동 시 송풍구로부터 분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분 분석 전문기관인 한국세라믹기술원에 의뢰한 결과, 주성분이 ’수산화알루미늄‘ 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기아차는 그간 ‘백색가루’ 분출 현상이 발생하는 차량에 대해 비공개 무상 수리를 진행 중이었으나, 국토부의 공개 무상수리 권고에 따라 수리 부품과 점검 장비 등 시행준비가 완료되는 다음달 27일부터 쏘렌토, 스포티지, 투싼 3개 차종 39만여대 차량의 소유자에게 개별 통지 후 전면적인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소비자의 우려가 빠른 시간 내에 해소될 수 있도록 현대·기아자동차의 수리 점검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과 함께 추가적으로 에어컨 백색가루가 분출되는 지에 대해서도 면밀히 관찰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