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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서울도심서 직접 타보니… 알아서 '척척’

by 코어미디어 2018.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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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를 서울 도심에서 누구나 직접 타볼 수 있는 ‘자율주행차 국민체감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 경찰청, 서울시 공동 주최로 지난 17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서울 영동대로에서 진행됐다. 


국토부는 미국·유럽 등 선진국과 동등한 수준의 2020년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해 제도 개선 및 관련 시설 구축 등을 추진 중이며 현재 46대의 자율주행차가 임시운행허가를 받아 실제 도로를 시험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율주행차는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 신기술로, 성공적 상용화를 위해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인식·수용성 제고가 중요하나 지금까지 자율주행차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극히 제한적이었다. 


이에 국토부 등은 지난 7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 ‘2018 국토교통기술대전’에서 자율주행차 8대를 전시한데 이어 자율주행차 7대를 실제로 시승할 수 있는 국민체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체험행사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영동대로 삼성역에서 경기고교사거리까지 일부 차로를 통제하고 진행됐으며 도로 통제에 따른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말 오전을 활용했다. 


사전예약을 통해 행사에 참여한 국민들은 도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자율주행차가 스스로 대처하는 기술을 체험했다. 


교통신호에 따라 교차로를 통과하고, 옆 차로에서 끼어드는 차량을 인식하여 안전하게 감속하는 기술뿐만 아니라, 갑자기 나타난 무단횡단 보행자를 감지하여 정지하고, 전방의 고장난 트럭을 안전하게 피해가는 기술도 선보였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자율주행차를 시승한 후 “자율주행차는 생활을 편리하게 할뿐만 아니라 교통사고를 줄이고 우리 사회를 더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국민들께서 자율주행차를 직접 경험하고 자율주행차가 가져올 우리 삶의 변화를 미리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