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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기지국 활용해 ‘지진 감지’ 더 촘촘하고 신속해진다

by 코어미디어 2018.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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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과 업무협약, 전국 8,000개 SKT 기지국에 소형 가속도센서 설치 및 지진관측정보 공유


전국 곳곳에 구축된 8,000개 SK텔레콤 기지국을 활용해 지진 관측이 신속하고 촘촘해진다. 


기상청은 16일 SK텔레콤과 ‘지진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국 곳곳에 있는 SK텔레콤 기지국에 지진 감지 센서를 설치해 지진관측 데이터를 수집해 기상청에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기획연구, 지진조기경보서비스 및 진도서비스 개선 연구 등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폰 크기의 지진 감지 센서는 ▲지진파 강도 ▲중력 크기 ▲진동 세기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기계이다. 


기상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재 운영 중인 지진관측소와 비교 시험관측을 실시하고 이들 스마트폰 기반의 지진자료를 이용한 효과분석 및 활용 방안을 연구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다음달부터 포항 · 울산 · 경주 등 지진 다발 지역 300개 기지국사에 센서를 우선 설치하고, 오는 2020년까지 전국 8,000여 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서성원 MNO사업부장(사장)은 “이번 협약은 SK텔레콤 통신 자원을 활용하는 공유 인프라의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이 보유한 ICT 기술이 국민과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재철 기상청장은 “지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큰 만큼, 지속적인 민관협업과 연구개발을 통해 신속·정확한 지진조기경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