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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갑 경고그림 전면 교체, 궐련형은 수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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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어미디어 2018. 5. 1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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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갑 경고그림이 모두 새롭게 교체되고 궐련형 전자담배 등에도 발암성을 상징하는 그림이 부착된다.


보건복지부는 담뱃갑에 새롭게 부착할 경고그림 및 문구 12개를 확정하고 ‘담뱃갑포장지 경고그림 등 표기내용’ 개정안을 행정예고 한다고 14일 밝혔다.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합리적인 경고그림·문구 제작을 위해 보건의료, 커뮤니케이션, 법률·행정·경제, 언론 등 관련분야 민간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제2기 경고그림위원회를 운영했다. 


위원회는 현재 10종의 경고그림 및 문구에 대한 금연 및 흡연예방 등에 대한 효과평가를 위해 2차례에 걸쳐 일반인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와 외국의 다양한 사례를 검토해 최종안을 결정했다.


설문조사는 성인 1,000명과 청소년 500명 총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성·연령별 인구비율과 흡연율 등을 고려하여 남자 860명/여자 640명, 흡연자 584명/비흡연자 916명으로 구성하는 등 다양한 일반국민의 의견을 반영했다.


그 결과 현재 부착 중인 11종의 경고그림은 모두 새로운 그림으로 교체하고 경고 효과가 미흡하다는 지적 받아온 ‘궐련형 전자담배’의 경고그림 수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WHO에서도 주기적으로 수정·보완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고문구도 흡연의 실질적 위험을 질병발생 또는 사망의 위험증가도를 수치로 제시해 전달할 수 있도록 조정한다.


보건복지부 권준욱 건강정책국장은 “경고그림의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현재 담뱃갑 면적의 30% 이상인 표기면적을 확대하는 방안, Plain Packaging 도입 등에 대해서도 향후 검토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번에 마련된 경고그림 및 문구는 행정예고를 거쳐, 6개월의 유예기간 거쳐 12월 23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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