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전국 땅값이 평균 2.05% 상승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0.21%p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보다 0.05%p 높으며 올해 상반기 소비자물가 변동률 0.92%보다도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도별로 보면 17개 시·도의 땅값이 모두 상승했으며 세종(3.49), 부산(3.05), 서울(2.38), 대구(2.35), 제주(2.23) 순으로 높게 상승했다.
수도권 지역은 서울(2.38)이 전국 평균(2.05)에 비해 약간 높은 수준이며, 경기(2.01), 인천(1.47) 지역은 전국 평균(2.05) 보다 낮았다.
지방에서는 세종(3.49)이 최고 상승률을 보였으며 부산, 대구, 제주, 광주 등 5개 시·도는 전국 평균(2.05) 보다 높았다.
시군구별로 살펴보면 경기 파주시(5.60)를 비롯해 강원 고성군(4.21), 서울 동작구(4.10), 부산 해운대구(4.00), 서울 마포구(3.73)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울산 동구(-1.23), 전북 군산시(-0.58)는 하락했고 경북 포항북구(0.35), 충남 서천군(0.42), 경남 거제시(0.47)는 상대적으로 낮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2.25), 계획관리(2.16), 농림(2.08), 상업(1.87), 생산관리(1.76), 녹지(1.75)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이용상황별로는 주거용(2.19), 상업용(2.05), 전(2.02), 답(2.00), 기타(1.71), 임야(1.51)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166만 필지 (1,091.6㎢, 서울 면적의 약 1.8배)로, 전년 동기 대비 6.9%(+106,497 필지) 증가했으며 전기 대비 5.7%(-100,826 필지)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거래량은 지난해 1월 최초 공급계약의 신고 의무화 이후 분양권 신고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시도별 지역별 토지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토지 거래량은 경기(23.3), 세종(22.7), 인천(22.1), 광주(20.5) 등은 증가했지만 경남(△19.7), 제주(△14.2)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세종(57.7), 대전(17.6) 순으로 증가했고 부산(△20.4), 대구(△18.1), 울산(△17.0) 등은 감소했다.
용도지역별 토지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공업(13.5), 상업(8.0), 주거(5.4), 농림(4.5) 순으로 증가했고 녹지(△6.4), 자연환경보전(△5.5), 관리(△2.9), 개발제한구역(△0.8)은 감소했으며 지목별 토지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공장용지(23.2), 대지(10.8), 임야(3.8)는 증가했고 전(△6.5), 답(△2.6), 기타(잡종지 등, △0.3) 순으로 감소했다.
건물 용도별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공업용(41.0), 상업업무용(13.9), 주거용(13.5) 순으로 증가했으나 기타건물(△6.5), 나지(△4.9)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가변동률 및 토지 거래량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토지시장 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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