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간장에서 3-MCPD 초과 검출 – 해당 제품 전량 회수 조치

✅ 혹시 이 간장, 아직 집에 있으신가요?

요즘 집밥을 자주 해 드시는 분들 사이에서 장류 제품의 활용도가 높아졌는데요. 그런데 최근, 믿고 사용하던 간장에서 인체에 해로울 수 있는 성분이 기준치를 넘겨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바로 ‘몽고간장 국’ 제품에서 3-MCPD 수치가 기준 이상으로 측정되었고, 식약처가 전량 회수를 지시했다는 점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해당 사안의 주요 내용을 정리하고, 3-MCPD가 어떤 물질인지, 왜 문제가 되는지, 그리고 소비자가 꼭 알아야 할 주의 사항까지 함께 안내해드립니다.

회수 대상 제품 정보: 몽고간장 국 1.8L, 소비기한 : 2026.10.24. /사진=식약처 제공

✅ 3-MCPD란 무엇인가요?

3-MCPD (3-Monochloropropane-1,2-diol)는 주로 산분해간장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생성될 수 있는 물질입니다. 전통 방식의 발효간장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지만, 고온에서 산을 이용해 단백질을 빠르게 분해하는 산분해 공정에서는 이 물질이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방식은 제조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아 가격이 저렴한 간장 제품에 널리 활용되며, 그만큼 3-MCPD 검출 사례도 자주 보고됩니다.

 

국제암연구소(IARC)는 3-MCPD를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Group 2B)로 분류하고 있으며, 장기 노출 시 신장 기능 저하나 생식계 이상 등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경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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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가 된 ‘몽고간장 국’ 제품 정보

제품명	제조사	소비기한	용량	검출량	기준치
몽고간장 국	몽고식품주식회사 (경남 창원시)	2026.10.16.	13L	0.04mg/kg	0.02mg/kg 이하
몽고간장 국	몽고식품주식회사 (경남 창원시)	2026.10.24.	1.8L	0.03mg/kg	0.02mg/kg 이하

⚠ 총 5,400개 이상 유통된 것으로 파악되어 즉각적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 식약처 발표 요약

2025년 4월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래와 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 몽고식품이 제조한 간장에서 3-MCPD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됨
• 해당 제품은 판매 중지 및 전량 회수
• 대상 제품을 소지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매처에 반품 권고
• 불량식품은 1399 또는 ‘내손안’ 앱으로 신고 가능

✅ 3-MCPD의 위해성 및 국제 기준

• 건강상 우려: 신장 손상, 생식기능 저하, 발암 가능성 등 유럽식품안전청(EFSA)
• 섭취 기준: 하루 0.8 μg/kg 체중 이하
• 식약처 기준치: 0.02mg/kg 이하

이번 사건에서 검출된 수치는 기준을 1.5~2배 초과한 수준으로, 지속 섭취 시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수치입니다.

회수 대상 제품 정보: 몽고간장 국 1.8L, 소비기한 : 2026.10.24. /사진=식약처 제공

✅ 소비자 대응 방법

1. 제품 확인하기: ‘몽고간장 국’의 용량과 소비기한을 꼼꼼히 확인하세요.
2. 섭취 중단: 문제가 된 제품은 드시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3. 구매처 반품: 구입한 곳에 문의하여 환불 또는 교환을 요청하세요.
4. 신고 경로:
   ☎ 1399 불량식품 신고센터
   📱 ‘내손안’ 식품안전정보 앱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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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분해간장, 구별하는 방법은?

3-MCPD는 간장뿐 아니라 고추장, 된장, 쌈장 등 다른 장류 제품에서도 검출될 수 있습니다. 특히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제품들일수록 발효가 아닌 산분해 원액이 일부 혼합되어 제조된 경우가 많습니다.

✔ 산분해간장이 포함된 제품, 이렇게 구별하세요

1. 원재료명 살펴보기

• 제품 뒷면 라벨에 “산분해간장, 아미노산액, HVP(식물성 가수분해 단백질)” 등의 문구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이는 산분해 성분이 사용되었다는 표시입니다.

2. 가격 비교하기

• 전통 발효 장류는 시간과 원가가 더 많이 들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가격대가 더 높습니다.

3. 포장 문구만 믿지 않기

• ‘자연 숙성’, ‘전통 방식’ 등의 문구가 있어도, 원재료란에 산분해 성분이 포함돼 있을 수 있습니다. 겉표시와 실제 성분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색과 향의 차이

• 발효간장은 은은하고 깊은 향이 나는 반면, 산분해간장은 향이 강하고 색이 더 짙을 수 있습니다.

👉 가격보다 중요한 건 라벨 속 원재료입니다.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이 건강을 지키는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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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묻는 질문(FAQ)

Q. 3-MCPD는 끓이면 없앨 수 있나요?

A. 열을 가한다고 해도 완전히 제거되지는 않기 때문에, 섭취를 피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Q. 소비기한이 다른 몽고간장 제품은 괜찮은가요?

A. 이번 회수 대상은 특정 기한의 제품으로 제한되지만, 같은 제조사의 유사 제품이라면 확인이 필요합니다.

 

Q. 영수증이 없으면 반품이 어렵나요?

A. 대형 유통점이나 온라인몰은 구매 기록을 통해 확인이 가능한 경우가 많아, 영수증 없이도 반품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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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 식품 안전은 작은 습관에서 시작됩니다

이번 ‘몽고간장 국’ 사건은, 우리가 평소 자주 사용하는 식품도 무심코 넘기면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줍니다.

 

장류 제품을 선택할 때는 성분표와 제조 정보를 꼼꼼히 살펴보는 습관이 필요하며, 의심 가는 제품은 소비자 스스로 판단하고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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