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겨울철 대표 레포츠인 스키를 탈 때는 헬멧 등 보호 장비를 반드시 착용해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할 것을 20일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 통계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스키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총 652건으로 나타났으며, 12월에 143건 발생했고 본격적인 스키 시즌이 시작되는 1월에는 2배(274건, 1.9배) 가까이 증가했다.
사고 유형은 미끄러지거나 넘어짐이 579건(89%)으로 가장 많았고, 부딪힘도 38건(6%)이나 발생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스키는 19세 이하가 116건(36%)으로 가장 많았고, 스노우보드는 절반(129건, 56%)이 20~29세에서 발생했다.
상해 부위는 스키가 둔부‧다리‧발에서 119건(37%)으로 가장 많았고, 스노우보드는 팔과 손(89건, 39%)을 가장 많이 다쳤다.
사고 없이 안전하게 겨울 스키를 즐기기 위해서는 스키를 타기 전에는 충분한 준비운동으로 허리와 무릎, 손목·발목 등의 관절과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 주도록 한다.
또한 헬멧, 손목과 무릎보호대, 장갑 등 자신에게 맞는 보호 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기초 동작을 충분히 익힌 후에 자기 수준에 맞는 슬로프를 선택한다.
특히 추운 날씨에 스키를 타면 짧은 시간에도 쉽게 피로해져 사고로 이어지기 쉬우니 틈틈이 휴식하는 것이 좋다.
서철모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정책관은 “겨울 레포츠를 안전하게 즐기려면 개인보호 장비를 철저히 갖추고 특히, 스키를 타면서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사고로 이어지기 쉬우니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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