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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진드기 감염 사망자 발생 “야외활동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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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어미디어 2018. 4. 2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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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소피참진드기 암컷, 수컷, 약충, 유충 순서(눈금한칸: 1mm) [왼쪽 사진]

머리에 붙어 흡혈하고 있는 작은소피참진드기 [오른쪽 사진]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20일 충남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사망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일 충남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환자가 보고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24일 밝혔다.

충남도 청양군에 거주하는 A(여ㆍ62) 씨는 발열 및 설사 증상으로 지난 15일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이튿날 대학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나 20일 오후 사망하였다.

조사 결과 A씨는 증상 발생 전 밭농사, 고사리 채취, 나물 캐기 등의 야외 활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는 감염병으로 지난 13년 이후 환자는 607명, 이중 사망자는 127명으로 확인되었다.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어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도),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한다”고 전했다.


<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 >


○ 작업 및 야외활동 전
- 작업복과 일상복은 구분하여 입기
- 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 진드기기피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음

○ 작업 및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활동 시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 작업 및 야외활동 후
-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 즉시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되면 바로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 방문
- 2주 이내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 있을 경우 진료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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