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빌레나무, 실내 미세먼지 20%정도 자연 정화”

이슈있슈?!

by 코어미디어 2019. 4. 12. 17:54

본문

반응형

국립생물자원관, 실내 공기질 개선 효과 밝혀... 초등학교에서 어린이집으로 보급 확대

서울 삼양초등학교 교실에 설치된 빌레나무 식물벽. /사진=환경부 제공


빌레나무가 미세먼지 농도를 20% 정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학교와 어린이집 등에 빌레나무 보급하는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실내 공기질 개선 효과를 보인 자생식물 빌레나무를 보급하는 시범사업을 올해 4월부터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8월부터 7개월간 서울 삼양초등학교 2개 학급에 빌레나무 500그루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빌레나무가 보급된 교실의 미세먼지(PM2.5) 농도는 다른 교실보다 평균 20% 감소 했으며, 습도는 평균 10∼20% 증가해 습도조절도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빌레나무는 상록성 나무로 자금우과에 속하는 자생식물로 제주도 서부 지역의 곶자왈 지대에 일부 자라고 있으며 국립생물자원관에서 대량증식해 사용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서울시 금천구 꿈나래어린이집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추가로 선정하고 빌레나무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실내 공기질 개선 효과가 우수한 우리식물을 지속적으로 탐색해 영유아, 학생 및 어르신 등 민감계층을 중심으로 국민들이 실내에서도 자생식물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보급 사업을 늘릴 예정이다. 

서흥원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은 "우리나라 자생식물인 빌레나무가 공기질 개선 효과가 우수하다는 것 자체로 매우 의미가 있으며 교육현장은 물론 많은 국민에게 우리식물의 가치를 알리고 실내에서 주로 생활하는 국민들의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