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전국 어린이집 위생 점검…위생 관리 위반 3곳 적발

어린이집 집단급식시설 위생점검 결과...위생 관련 서류 미작성 3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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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전국 어린이집 총 3,762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한 결과, 위생 관련 서류 미작성 및 기타 위반 사항으로 인해 3개소가 적발되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식중독 예방 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10월 7일부터 10월 28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진행됐다.

 

주요 적발 내용으로는 식재료 검수 및 조리에 대한 위생관리 서류 미작성 등이 있으며, 위반 시설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에서 과태료 부과 및 행정처분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적발된 시설 중 일부는 조리 도구와 조리식품의 위생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6개월 이내 재점검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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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는 또한 어린이집 급식시설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조리식품 567건을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검사가 완료된 528건은 기준·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판명됐다. 나머지 39건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며,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영유아들이 이용하는 급식시설의 위생 관리와 식중독 예방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여 안전한 급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대구 수성구의 사회복지법인 동산어린이집, 경남 거제시의 꾸러기 어린이집과 별누리 어린이집이 위반 시설로 적발되었으며, 위생 관련 준수사항을 어긴 것으로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