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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보다 무서운 불매운동... 일본차 중고시장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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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어미디어 2019. 8. 2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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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딜러 중고차 경매 평균 입찰 하락... 지난해 BMW 화재 보다 큰 폭으로 떨어져

자료=헤이딜러 제공


온라인 중고차 경매 서비스 헤이딜러가 지난 3개월간(6월1일~8월15일) 일본 불매운동에 따른 중고차 시장의 인기도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일본을 대표하는 인기 차종 렉서스 ES 300h, 닛산 알티마, 도요타 캠리 등 경매 입찰에 참여한 딜러 수는 6월 대비 8월에 57%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평균 입찰 딜러 수치를 살펴보면, 일본 중고차 1대 당 6월 8.9명에서 7월 6.6명, 8월 3.8명으로 크게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BMW 화재 이슈 후 520d 평균 입찰 수 최저치인 4.8명 보다 더 낮은 수치다. 

더불어 7일 헤이딜러 회원딜러 1,44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90.3%가 “불매운동으로 일본차 매입이 꺼려진다”는 답변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6월 1일 부터 8월 15일까지 헤이딜러에서 경매가 진행된 대표적인 일본차 렉서스 ES300h, 인피니티 Q50,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닛산 알티마 등 5개 차종에 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일본 불매운동 여파가 7월에 이어 8월에도 중고차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일본차의 중고차 시세가 추가적으로 하락할 가능성도 있어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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