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있슈?!

아이들도 좋아하는... '프라모델 접착제'서 발암 물질 검출

by 코어미디어 2019. 1. 25.
반응형


프라모델 전용 접착제 일부 제품에서 발암 물질 등 유해 화학물질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 유통·판매 중인 프라모델용 접착제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한 유해물질 안전성 및 표시실태 조사 결과, 5개 제품(25.0%)에서 유해화학물질 검출됐다고 24일 밝혔다.


문제가 된 5개 제품 중 3개 제품에서는 톨루엔·아세트알데하이드·폼알데하이드가 안전기준을 초과했고, 2개 제품에서는 급성독성·폭발성 등 위험이 높은 메틸에틸케톤이 검출됐다.


이번 조사결과 프라모델용 접착제 대부분 표시기준 미준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위해우려제품으로 분류되는 프라모델용 접착제는 ‘품명’, ‘종류’, ‘모델명’, ‘생산년월’ 등의 ‘일반 표시사항’과 안전기준을 준수했음을 나타내는 ‘자가검사표시’를 최소단위 포장에 표기해야 한다.


그러나 조사대상 프라모델용 접착제 20개 중 18개(90.0%) 제품이 표시사항을 전부 또는 일부 누락했고, 17개(85.0%) 제품은 자가검사번호 표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비자원은 유해물질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된 프라모델용 접착제 제조·수입업자에게 판매중지 및 회수 등 자발적 시정을 권고했고, 해당 업체는 이를 수용해 회수 조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환경부에는 프라모델용 접착제 안전 및 표시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