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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어린이 놀이터 안전사고 위험... 발암물질 검출

by 코어미디어 2024.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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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노후 아파트 내 어린이놀이터, 안전관리 미흡한 곳 많아”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공간도 점점 줄어드는데 누가 아이를 낳아서 키우려 할까요?

 

아이들이 가장 쉽게 뛰어노는 ‘어린이 놀이터’가 관리 미흡 등으로 사고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발표한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32개 놀이터 중 90% 이상이 안전 관리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놀이기구와 바닥재 문제… 사고 위험 여전

서울과 경기지역에 25년 이상된 아파트 내 어린이놀이터 놀이터 기구의 관리 상태를 확인한 결과, 32곳 중 29곳(90.6%)에서 철재 골격 부식, 안장 파손, 손잡이 도색 벗겨짐 등 다양한 문제가 발견됐다.

 

특히 조합놀이대는 전체의 77.4%에서 파손과 도색 벗겨짐 문제가 있었으며, 흔들놀이기구와 그네도 각각 46.1%와 3.8%의 비율로 손상된 상태였다.

 

놀이터 절반 이상이 바닥재 노후화로 고무칩 노출과 바닥 손상으로 인해 어린이들이 걸려 넘어져 안전사고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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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물질 초과 검출…건강 우려도 제기

이번 조사에서는 어린이 놀이터 바닥재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된 사실도 확인됐다. 조사된 7개 놀이터의 고무 바닥재 중 6개에서 발암물질인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가, 3개에서는 납(Pb)이 한국산업표준(KS)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

 

PAHs와 납은 각각 발암물질과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되며, 어린이가 놀이터에서 놀이 과정 중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관리와 제도 개선 시급”

한국소비자원은 조사대상 관리주체와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파손된 놀이기구 등의 신속한 보수와 안전점검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관계부처와 조사 결과를 공유했고 관계부처는 어린이놀이터의 안전관리강화를 위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어린이 안전, 사회적 관심 필요

놀이터는 단순한 놀이 공간이 아닌, 어린이들의 건강과 성장을 돕는 중요한 장소다. 그러나 예산과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아이들을 위험한 공간에 방치한다는 건 어른 된 도리를 다하지 않는 것과 같다. 하루라도 빨리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공공지원과 법적 강제조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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