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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는 ‘노재팬’ 예외?... 1년이 지나도 일본용품 수두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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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어미디어 2020. 10. 2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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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마크를 가슴에 다는 영광을...”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선수의 인터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단골 멘트다. 

말로는 자랑스러운 나의 조국을 외치면서 정착 야구글러브, 배팅장갑 등 스포츠용품은 일본산을 고집하는 모습은 너무도 아이러니하다.

일본과의 무역분쟁에 맞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된 ‘일본 상품 불매운동’은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진행 중이며, 닛산자동차 국내시장 철수와 유니클로 매장 폐점 등 뚜렷한 효과를 나타냈다.

이와같은 불매운동에도 일부 프로스포츠 선수들은 여전히 일본산 스포츠용품을 사용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가장 대표적인 종목으로 프로야구를 살펴보면, M사, S사, H사 등 일본산 야구글러브와 보호장비 등을 착용한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특히 투수들은 글러브 상표가 중계 화면을 통해 자주 노출되기 때문에 야구팬들과 유소년 선수 등에게 많은 영향을 준다.

실제로 일부 팬들 사이에서 좋아하는 선수가 사용하는 글러브나 장비를 일본에 똑같이 주문제작하는 경우도 있으며, 그와 관련된 대행업체까지 있을 정도다.

프로야구 선수들이 사용 중인 일본산 M사와 Z사 글러브이다. /사진=코어미디어

‘그동안 사용하던 고가의 장비를 버릴 수는 없지 않냐?’ ‘장비가 바뀌면 경기력에도 영향을 준다’ 등 선수들도 나름에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1년이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일본불매운동 상황에서 일부 선수들은 아직도 ‘메이드 인 재팬’ 용품을 사용하고 있어 팬들에게 비난을 사고 있다. 

프로라는 타이틀을 달고 뛰고 있는 선수라면 현재 국가적 분위기나 상황에 맞춰 솔선수범하는 모습도 필요할 것이다.

 

국내산 장비도 이제 일본제품에 비해 크게 뒤쳐지지 않으며, 일부는 전혀 손색없을 정도로 상당한 제품 수준까지 도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새 장비에 적응해야 하는 시간도 필요하고 지금 당장은 손해 보는 것 같겠지만 보는 사람도 하는 선수도 찜찜함을 지워버리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그 날이 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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