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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가을이 유독 짧더라... 500m 이내도 계절 차 있다 녹지가 없는 상업지구에 살고 있다면 바로 옆 동네보다 봄, 가을을 60일 가까이 누리지 못한다. 반경 500m 이내의 도시에서도 그린인프라(공원, 수역, 산림 등)의 면적 크기에 따라 여름 길이가 최대 57일이 차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016년 6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수원시 소재 11개 지역에서 측정된 기상자료를 토대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시작일과 기간을 분석하고 각 측정지역 반경 500m의 그린인프라 및 그레이인프라(도로, 철도, 상업지구 등) 비율을 조사했다. /이미지=환경부 제공. 조사 결과 11개 지역 중 그린인프라 비율이 93%로 가장 높은 상광교동(백운산 인접)의 여름은 100일이었던 반면 그레이인프라 비율이 92.7%로 가장 높은 수원시청은 .. 2018. 4. 13.
해운대·망상해수욕장, 무장애 '열린관광지'로 탈바꿈 (해운대해수욕장 전경 / 사진=부산시 제공) 해운대·망상해수욕장 등이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누구나 편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열린관광지로 조성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아산 외암마을 등 12개소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2015년부터 시작된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은 신체적 장애, 환경적 장애, 사회적 장애 등 장애 요소를 제거해 관광지의 접근성을 확보해 ‘모두를 위한 관광’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올해 아산 외암마을, 갯골생태공원, 망상해수욕장, 무주 반디랜드, 함양 상림공원, 해운대해수욕장 & 해운대온천,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부여 궁남지, 해양공원(이순신광장, 하멜전시관, 자산공원, 진남관), 영광 백수해안도로, 산청전통한방.. 2018. 4. 13.
연 3,900% 이자로 35억 챙겨 외제차, 명품 등 호화생활 서민들을 상대로 30만원을 빌려주고 일주일 뒤 50만원을 받아내는 등 연 3,900%대 이자를 챙겨 호화생활을 즐긴 불법 대부업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을 상대로 돈을 빌려주고 고리로 대출해주고 협박 등 불법 채권추심을 한 혐의(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일당 64명을 검거해 총책 장 모(24) 씨 등 14명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신용불량 등으로 금융권에서 소액조차 빌리기 어려운 서민들을 대상으로 연 3,900%의 고이자를 적용해 2016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 말까지 1만1천명에게 12억 원을 빌려주고 이자로 35억 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는다. 돈을 빌려줄 때 부모·친인척·지인 등 15∼20명의 .. 2018. 4. 11.
"어버이날, 임시공휴일 지정 않기로... 육아대란 우려" (청와대 홈페이지(http://www.president.go.kr/) 캡쳐.)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5월8일 어버이날은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브리핑을 통해 "이번 어버이날은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지 않기로 했다" 전하며 "내년 이후에는 인사혁신처의 연구결과 등을 받아본 뒤 충분한 시간을 갖고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결정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어버이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경우 어린이집과 초등학교가 쉬게 되고 아이들을 돌보는 데 지장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는 게 청와대의 판단이다. 김 대변인은 "과거의 임시공휴일은 징검다리 휴일이었지만 이번에는 3일 연휴에 이어지는 것이어서 그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고, 남은 기간이 짧아 휴가나 소비 등의.. 2018. 4. 11.
"남편·애인 등에 살해 여성, 작년에만 최소 85명" 남편이나 애인 등 친밀한 관계에 있는 남성에서 살해당한 여성이 작년 한해에만 최소 85명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의전화가 10일 공개한 언론에 보도된 관련 사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한해 동안 남편이나 애인 등에 의해 살해된 여성은 최소 85명, 살인미수는 최소 103명에 달했으며,피해 여성의 자녀나 부모, 친구 등 주변인이 중상을 입거나 생명을 잃은 사례도 최소 55명이었다. 살해된 피해 여성의 연령대를 보면 40대가 24%로 제일 많았고, 50대가 20%, 20대가 18%, 30대가 17% 순으로 나타났다. 데이트 상대 남성에 의한 살인은 20대와 40대가 각각 29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데이트폭력은 주로 20~30대에서 발생한다는 통념과 달리 40대 이상에서도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 2018. 4. 11.
과속·난폭운전 줄어들까?… 화물차 안전운임제 도입 화물차주의 적정운임을 보장하는 ‘화물차 안전운임제’를 2020년부터 컨테이너와 시멘트 2개 품목에 우선 도입한다. 국토교통부는 10일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제16차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화물차 운임은 운송업체 간 과당 경쟁과 화주의 갑질로 인해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칠 정도로 낮은 수준이었다. 부산-의왕 간 40FT 컨테이너 화물 1개를 기준으로 보면, 정부에 적정운임으로서 신고 된 화물운임은 75만 원이었으나, 실제 시장에서 45만 원으로 약 60% 수준에 불과했다. 2005년에 38만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물가상승률 대비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저운임 상황에서 화물운전자들이 수입 보전을 위해 과로, 과속, 과적 운행을 할 수밖에 없고, 이는 곧.. 2018. 4. 10.